논산시는 장애 학생의 문화·관광 향유권을 높이기 위한 무장애 체험 프로그램 ‘함께 여는 선샤인’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5일 오전 9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연무읍 선샤인랜드 밀리터리체험관과 선샤인스튜디오에서 진행됐다. 성광온누리학교 전공과 학생과 교사 22명이 학교 스쿨버스를 이용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밀리터리체험관에서 모둠별 실내 체험을 한 뒤 선샤인스튜디오로 이동해 문화해설사와 약 1시간 동안 역사교육을 받았다. 체험은 학생별 특성에 맞춰 진행됐으며, 해설사는 쉬운 용어를 사용해 학생들의 이해 속도에 맞춰 설명했다.
논산시는 체험에 앞서 학생별 질환과 복용약, 알레르기 등을 파악해 공유하고 안전수칙을 안내했다.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만족도 조사를 진행해 참여자 의견을 들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선샤인스튜디오와 논산문화관광재단, 논산시청 관광과 문화해설사 등의 협조로 별도 예산 없이 추진됐다.
박상구 대표이사 직무대리는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누구나 편하게 찾을 수 있는 관광지를 만들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모든 사람이 불편 없이 문화·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인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성광온누리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이 직접 보고 만지고 체험하며 즐거워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이번 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감과 성취감을 얻고 사회성과 의사 표현력도 한층 높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졸업 후 지역사회에 적응하고 자립생활을 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학생 만족도 조사 결과는 5점 만점으로 집계됐으며, 논산시는 조사 결과를 향후 유사 프로그램 운영에 참고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