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구청장 박희조)가 민족 대명절 설을 앞두고 관내 취약계층을 위한 대규모 지원에 나서며 지역사회에 훈풍을 불어넣고 있다.
동구는 4일,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의 따뜻한 명절 나기를 돕기 위해 민관이 협력하여 총 11,579세대를 대상으로 명절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오는 13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지원은 기초생활수급자(생계·의료급여) 및 차상위 계층 등 소외된 이웃들에게 세대당 2만 원 상당의 현금 또는 물품을 지원하는 것으로, 총규모는 약 2억 3천만 원에 달한다.
특히 이번 지원은 구 예산뿐만 아니라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탁 성금과 동구의 대표 복지 브랜드인 ‘천사의 손길’ 후원금이 합쳐져 마련된 것으로, 민과 관이 함께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지원 대상자는 각 동 행정복지센터의 확인 과정을 거쳐 선정됐다. 구는 단순한 물품 전달에 그치지 않고, 거동이 불편하거나 홀로 지내는 일부 가구에는 공무원과 자원봉사자가 직접 방문해 지원금을 전달하며 생활 실태와 건강 안부를 살피는 현장 중심의 ‘돌봄 행정’을 병행할 방침이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설 명절은 우리 주변의 이웃과 온정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라며 “이번 지원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고 따뜻한 명절을 보내는 데 보탬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민관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지난 3일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유재욱)로부터 저소득층 지원을 위한 성금 2,070만 원을 기탁받는 등 명절을 앞두고 이어지는 나눔의 손길로 따뜻한 지역 공동체를 만들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