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구청장 김제선)가 민족 대명절 설을 앞두고 소외된 이웃들의 식탁에 따뜻한 온기를 전했다.
중구는 11일 대사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사)대전중구자원봉사센터(이사장 김세태) 주관으로 ‘설 맞이 사랑의 떡국떡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경기 침체와 한파 속에서도 관내 어려운 이웃들이 넉넉한 마음으로 명절을 보내길 바라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현장에는 중구자원봉사협의회(회장 윤덕순) 소속 회원들과 다문화가족 등 4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이른 아침부터 분주히 손길을 모았다.
이날 봉사자들은 정성껏 준비한 떡국떡 675kg을 1.5kg씩 소분해 포장했다. 포장된 떡은 지역 내 홀몸 어르신, 소년소녀가장, 장애인 가정 등 취약계층 450세대에 전달됐다. 특히 봉사자들은 물품을 직접 배달하며 이웃들의 건강과 안부를 살피는 등 정서적 교감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김세태 중구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매년 명절마다 내 가족을 챙기는 마음으로 봉사에 임해주시는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2026년에도 우리 센터는 지역 사회 곳곳에 희망과 온기를 불어넣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행사에 함께한 김제선 중구청장은 “추운 날씨에도 이웃을 위한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린다”며 “구에서도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이 빛날 수 있도록 따뜻한 지역 공동체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