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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서구, 건축학도 취업 돕는다… 협회·대학 손잡고 ‘현장형 인재’ 육성

12일 전문건설협회-대전과기대와 간담회… 단순 견학 넘어 ‘채용 연계’ 시동 3월 업무협약(MOU) 체결 예정… 여름방학부터 ‘실무 인턴십’ 도입

현승수 기자입력 2026. 02. 12. 10:49 · 수정 2026. 02. 12.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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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대한전문건설협회 대전시회에서 진행된 건축 인재 채용 활성화 간담회 장면.(사진=서구청)
지난 10일 대한전문건설협회 대전시회에서 진행된 건축 인재 채용 활성화 간담회 장면.(사진=서구청)

대전 서구(구청장 서철모)가 지역 건축 관련 학과 전공생들의 취업난 해소를 위해 기업과 대학을 잇는 가교 역할에 나섰다.

서구는 12일 대한전문건설협회 대전시회 회의실에서 협회 관계자 및 대전과학기술대학교 실내건축디자인과 교수진과 함께 ‘지역 인재 채용 활성화를 위한 민·관·학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서구가 지난 2년간 운영해 온 건축 전공생 직업 체험 프로그램인 ‘직업 세계도 알GO, 건축 현장도 알GO’의 성과를 한 단계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기존 프로그램이 기업체 대표의 강연이나 현장 견학 위주의 ‘체험’에 그쳤다면, 올해부터는 실제 직무 체험과 취업 연계까지 이어지는 ‘실전형’ 과정으로 개편하겠다는 취지다.

◇ 기업은 “현장 감각” 주문, 대학은 “자격증·실무” 화답

이날 회의에서는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과 대학 교육 과정 간의 간극을 줄이기 위한 열띤 논의가 오갔다.

대한전문건설협회 측은 “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무 역량을 대학 교육 과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에 대전과기대 측은 “과거 링크(LINC) 사업 등을 통한 현장 실습 노하우를 살려, 학생들이 자격증 취득은 물론 현장 적응력을 갖출 수 있도록 교육 커리큘럼을 강화하겠다”고 화답했다.

◇ 3월 MOU 체결… ‘여름 인턴’부터 시작

서구는 이날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오는 3월 중 구청-협회-대학 간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다가오는 여름방학부터 학생들이 기업 현장에서 직접 일하며 배우는 인턴십 프로그램을 차질 없이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서구 관계자는 “이번 협력은 지역의 우수한 건축 인재들이 지역 기업에서 꿈을 펼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첫걸음”이라며 “단순한 일회성 만남이 아닌, 실질적인 취업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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