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구청장 박희조)가 반려견과 함께 산책하며 동네 안전을 지키는 특별한 ‘보안관’을 찾는다.
동구는 13일, 주민 참여형 치안 모델인 ‘동구 펫(PET)119 반려견순찰대’의 신규 대원 모집을 시작하고, 본격적인 운영 준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반려견 순찰대’는 반려인들이 매일 하는 일상적인 산책 활동에 방범 순찰 기능을 접목한 이색 프로그램이다. 대원들은 산책 중 범죄로 의심되는 상황이나 화재, 시설물 파손 등 생활 속 위험 요소를 발견하면 즉시 112나 119에 신고하는 우리 동네 안전 지킴이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 3월 18일까지 접수… ‘공격성 NO, 통제력 OK’여야 합격
모집 기간은 오늘(13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이며, 총 50팀을 선발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홍보물 내 QR코드나 반려견순찰대 공식 누리집(www.petrol.or.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단, 신청한다고 모두 순찰대가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구는 오는 3월 21일 오전 10시, 동구 반려동물놀이터(우송대)에서 엄격한 선발 심사를 진행한다. 심사에서는 보호자의 통제 능력과 반려견의 사회성(공격성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합격자를 가린다.
◇ 순찰 용품 지급 및 자원봉사 실적 인정 혜택
최종 선발된 순찰대는 다음 달 28일 용수골 어린이공원에서 발대식을 갖고, 올 연말까지 동구 관내 곳곳을 누비며 활동하게 된다. 활동 대원에게는 순찰 조끼 등 전용 용품이 지급되며, 활동 실적에 따라 자원봉사 시간이 인정된다. 우수 활동팀에게는 표창 등 다양한 인센티브도 제공된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펫119 순찰대는 반려견과의 즐거운 산책이 우리 이웃의 안전을 지키는 의미 있는 활동으로 이어지는 대표적인 주민 참여형 모델”이라며 “지역 안전에 관심이 많고, 내 강아지와 뜻깊은 추억을 만들고 싶은 반려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사)유기견없는도시(1533-0799)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