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가 관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기후 위기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ESG 행정 가치를 확산하기 위한 ‘2026년 공공기관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한다.
서구는 내달부터 정부대전청사와 대덕특구 등 지역 내 44개 공공기관, 400여 명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맞춤형 환경교육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대전에서 유일하게 환경교육센터로 지정된 ‘노루벌적십자생태원’의 우수한 생태 자원과 교육 기반을 활용해 공공 협치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 프로그램은 기관의 특성과 편의를 고려해 4개 유형으로 세분화했다. 주요 내용은 ▲전문 강사가 직접 방문하는 ‘기관 방문형 교육’ ▲환경교육센터의 자연을 체감하는 ‘센터 방문형 체험 교육’ ▲임직원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주말 패밀리 환경교육’ 등이다.
구는 3월 중 각 기관의 교육 수요를 파악하고 세부 일정을 조율해 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특히 공공기관 밀집 지역이라는 지리적 이점을 살려 실질적인 교육 수료 인원을 확대하고, 지역사회 전반에 환경 보호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확산시킨다는 복안이다.
서구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공공기관이 환경이라는 공통의 주제로 소통하며 탄소중립 실천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서구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환경교육 선도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