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식사를 함께하며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대전 중구의 뜻깊은 사회공헌 모델이 지역 사회에 훈훈한 온기를 불어넣고 있다.
대전 중구(구청장 김제선)는 25일 대사동 반찬식당에서 (사)대전중구자원봉사센터(이사장 김세태) 주관으로 2026년 두 번째 ‘중구 On(溫)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중구 On(溫) 나눔’은 지역 주민과 기업, 기관, 자원봉사자가 ‘아침 식사’를 매개로 모여 나눔을 일상화하는 중구형 지역연대 사회공헌 사업이다. 지난 1월 첫선을 보인 이후 이번이 두 번째 만남이다.
행사 방식은 십시일반의 미덕을 담았다. 참석자가 참가비 2만 원을 내면, 이 중 최소한의 식비를 제외한 나머지 금액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액 기금으로 적립된다. 모인 기금은 연말 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지역 내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데 투입된다.
이날 조찬에는 조강희 충남대학교병원장을 비롯한 병원 임직원, 중구 자원봉사협의회, 중구청년모아 회원 등 50여 명이 참석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특히, 식사와 함께 진행된 특별 강연이 눈길을 끌었다. 다음 달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 전면 시행을 앞두고, 중구청 관계자가 강단에 올라 통합돌봄의 방향성과 현장에서 자원봉사자가 맡아야 할 핵심 역할에 대해 강의하며 참석자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조강희 충남대병원장은 “중구를 하나로 묶는 뜻깊은 지역연대 사회공헌 사업에 동참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충남대병원 역시 지역 거점 의료기관으로서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돌보는 사회 공헌 활동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행사를 함께한 김제선 중구청장은 “이른 아침부터 지역 상생과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발걸음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중구 溫 나눔’이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중구를 대표하는 모범적인 기부 문화로 굳건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