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구청장 김제선)가 급변하는 국가 균형발전 정책과 행정 체제 개편 흐름 속에서 지역의 미래 청사진을 주도적으로 그리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대전 중구는 4일 구청 다목적대회의실에서 김제선 구청장을 비롯한 확대간부회의 참석 대상 간부 공무원 68명을 대상으로 ‘정부 5극 3특 정책과 중구의 대응전략’을 주제로 한 심층학습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정부의 새로운 지방 시대 기조와 대전·충남 행정통합 논의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조직의 핵심 간부들이 정책 변화를 정확히 꿰뚫어 보고 중구만의 차별화된 대응 생존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 “변화 기다리지 말고, 먼저 권한 요청하는 설계자 돼야”
이날 강연에는 목원대학교 권선필 교수가 초빙돼 심도 있는 논의를 이끌었다. 권 교수는 특강을 통해 ▲향후 ‘대전충남특별시’ 출범 등 행정통합 현황과 핵심 쟁점 ▲정부의 지방분권·균형발전 기조인 5극 3특 전략의 내용 ▲재정분권 및 권한 이양에 따른 중구의 좌표 ▲2026~2028 전환기 로드맵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특히 권 교수는 “행정통합의 최종 형태와 무관하게 재정분권, 권한 이양, 차등 지원 등 ‘5극 3특’의 핵심 기제는 확고한 국정과제로 추진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중구가 단순한 수혜 지역에 머물지 않으려면 변화를 기다리는 관찰자가 아니라, 먼저 역량을 갖추고 당당히 권한을 요청하는 ‘정책 설계자’로 거듭나야 한다”고 제언해 참석자들의 큰 공감을 얻었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이번 심층학습은 우리 중구가 마주한 구조적 도전을 명확히 인식하고, 위기를 기회로 바꿀 미래를 설계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이양되는 사무에 대한 수용 역량을 선제적으로 탄탄히 확보하고,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차등 지원 지수 활용 등 중구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대응 과제들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