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가 구민들의 편리한 길 찾기는 물론, 위급 상황 시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해 도로명주소 안내 시설물에 대한 대대적인 일제 조사와 정비에 돌입했다.
서구는 9일, 정확한 위치정보 제공과 도로명주소 사용 편의를 한층 높이기 위해 관내 주소정보 안내시설물 일제 조사 및 정비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 6월까지 3만여 개 전수조사… 꼼꼼하게 살핀다
조사 대상은 서구 관내 도로와 건물 곳곳에 설치된 건물 번호판, 도로명판, 기초 번호판 등 약 3만 개에 달하는 주소정보 안내시설물 전체다. 구는 오는 6월까지 대대적인 현장 전수조사를 통해 시설물의 전반적인 상태를 면밀히 점검할 계획이다.
중점 점검 사항은 ▲시설물의 망실 및 훼손 여부 ▲표기의 적정성 ▲설치 위치의 적절성 ▲주·야간 시인성 확보 여부 ▲국가 주소정보 전산 데이터와의 일치 여부 등이다.
◇ 위험 시설물 즉시 시정… “구민 안전이 최우선”
특히 구는 현장 조사 과정에서 강풍 등으로 인한 추락 등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있는 노후·불량 시설물을 발견할 경우 즉시 시정 조치해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할 방침이다. 또한, 전수조사가 완료된 이후에는 파악된 망실, 노후, 훼손, 표기 오류 시설물들에 대한 체계적인 정비와 교체 작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구는 이번 일제 정비 사업을 통해 주소정보 안내시설물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고, 재난이나 응급 상황 발생 시 경찰과 소방의 신속한 출동을 돕는 위치 기반 대응 역량을 크게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서구 관계자는 “무심코 지나치는 작은 주소정보 안내 표지판 하나가 위급한 순간에는 소중한 생명을 구조하는 결정적인 이정표 역할을 한다”며 “앞으로도 철저하고 체계적인 시설물 관리를 통해 구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위치정보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