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가 봄철 건조한 날씨와 입산객 증가로 산불 발생 위험이 최고조에 달하는 시기를 맞아, 소중한 산림 자원을 보호하고 구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전방위적인 산불 예방 활동에 돌입했다.
대전 동구는 본격적인 봄철 산불조심기간을 맞이하여, 유관기관 합동 산불 대응 훈련과 대시민 예방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실시하는 등 산불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 실전 같은 훈련으로 재난 대응 역량 ‘정조준’
앞서 동구는 지난 5일 관할 동부소방서와 합동으로 대대적인 산불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실제 산불 발생 상황을 가정해 산불 진화 장비의 원활한 운용 상태를 점검하고, 유관기관 간의 신속하고 유기적인 현장 대응 체계를 확립하여 재난 대응 역량을 한층 끌어올리는 데 중점을 두었다.
◇ 민·관 합동 캠페인… “안전한 산행 문화 정착”
이어 7일에는 봄 나들이객과 등산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세천유원지 일원에서 대대적인 산불 예방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캠페인에는 박희조 동구청장을 비롯해 식장산 시민산악구조봉사대 등 70여 명의 민·관 관계자가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입산객들을 대상으로 ▲입산 시 라이터 등 인화물질 소지 금지 ▲산림 인접 지역 내 농산폐기물 및 쓰레기 불법 소각 행위 엄단 ▲안전한 산행 수칙 준수 등을 집중적으로 홍보하며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와 자발적인 동참을 호소했다.
이와 함께 동구는 산불감시를 위한 기간제 근로자를 적재적소에 배치하고, 공무원으로 구성된 ‘현장단속기동반’을 별도로 편성해 운영하는 등 산불조심기간 내 예방 홍보와 감시망을 빈틈없이 가동할 방침이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사소한 부주의 하나가 돌이킬 수 없는 대형 산불로 번져 막대한 피해를 초래할 수 있는 만큼, 입산객은 물론 산림 인접 지역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절실히 요구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캠페인과 철저한 현장 단속, 그리고 실전과 같은 훈련을 병행하여 우리의 소중한 산림 자원과 지역 관광 명소를 안전하게 지켜내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