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이 지식 전달 위주의 교육을 넘어, 학생들이 일상 속에서 효(孝)와 예(禮)를 실천하며 바른 성품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인성 교육 전도사’들의 역량 강화에 나섰다.
대전교육청은 13일, ‘사람다(多)움 효·인성 체험교실’ 운영 강사 100명을 대상으로 현장 대응력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 5개 전문 기관 강사 결집… “수업 노하우 공유의 장”
‘사람다(多)움 효·인성 체험교실’은 전문 강사가 학교를 직접 방문해 학생 눈높이에 맞춘 체험·실천 중심의 수업을 제공하는 대전교육청의 대표적인 인성 교육 프로그램이다. 본격적인 현장 투입에 앞서 마련된 이날 교육에는 한국효문화진흥원, 대전효인성교육원, 대한효충의연합회 등 지역 내 5개 전문 기관 소속 강사들이 대거 참석해 열기를 더했다.
특히 특강 강사로 나선 대전중리초등학교 김기수 교장은 ‘체험과 실천 중심 효·인성교육’을 주제로, 실제 교실 현장에서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던 다양한 활동 사례와 학급 맞춤형 수업 운영 노하우를 가감 없이 공유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 4월부터 300학급 투입… “체험형 인성 교육의 표준 제시”
이날 교육을 마친 100명의 정예 강사들은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대전 지역 초·중·고등학교 300학급과 매칭되어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이들은 각 학교와의 사전 협의를 통해 학급별 특성과 학생들의 요구사항을 정밀하게 반영한 ‘독창적 체험형 수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지식은 정보 기기를 통해 언제든 검색할 수 있지만, 인성은 오직 직접적인 경험과 실천을 통해서만 내면화될 수 있다”며, “우리 학생들이 타인을 공감하고 배려하는 따뜻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체험 중심의 효·인성 교육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