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은 특수교육대상 학생의 학습권 보장과 통합교육 내실화를 위해 특수교사와 일반교사가 함께 수업하는 '통합교육 지원 협력교원' 운영을 본격화한다.
이번 사업은 일반 학교에 배치된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이 통합학급 수업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교육 여건을 개선하고 맞춤형 학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력교원으로 배치된 특수교사는 일반교사와 수업을 공동 기획·진행하며, 특수교육대상 학생을 위한 맞춤형 학습 지원과 장애 이해 교육 운영, 개별화 교육을 위한 교수·학습 자료 개발 등을 전담하게 된다.
올해 사업은 유치원 3개원, 초등학교 8개교, 중학교 1개교 등 총 12개교를 대상으로 우선 시행된다. 운영 방식은 학교에 특수교사가 상주하는 '학교 배치형'과 특수교육지원센터 소속 교사가 정기적으로 방문하는 '통합교육지원실 연계형' 두 가지 형태로 추진된다.
앞서 대전시교육청은 지난 30일 협력교원 담당자 협의회를 열고 구체적인 역할 분담과 협력 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협의회에 참석한 한 특수교사는 "수업 설계부터 학생 상담까지 일반교사와 긴밀히 협업할 수 있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대전시교육청 어용화 유아특수교육과장은 "대전에서 처음 시행하는 이번 제도는 교사가 함께 성장하고 학생이 함께 배우는 통합교육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현장이 체감할 수 있는 촘촘한 지원을 통해 교육 공백 없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