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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동구, ‘저관리·고효율’ 생태 도시숲 조성

예초 작업 절감 및 밀원자원 구축, 녹지 관리 모델 제시

현승수 기자입력 2026. 04. 27. 10:24 · 수정 2026. 04. 27.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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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저관리형 생태도시숲 시범조성사업 완료 모습.(사진=동구청)
2026년 저관리형 생태도시숲 시범조성사업 완료 모습.(사진=동구청)

대전 동구가 도심 녹지의 관리 효율을 높이고 생태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한 ‘2026년 저관리형 생태도시숲 시범조성사업’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후변화에 따른 녹지 관리 비용 상승에 대응하고 도심 생태계의 건강성을 회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비 대상은 판암네거리 인근 옥천로와 남대전 톨게이트 인근 금산로의 중앙분리대, 그리고 용운터널 일원 유휴지다.

동구는 옥천로와 금산로 중앙분리대에 왜성수크령 등 건조함과 염분에 강한 수종 3종을 고밀도로 식재했다. 이를 통해 잡초 발생을 자연적으로 억제하는 ‘저관리형 숲’을 구현했으며, 기존 연 4회에 달하던 예초 작업을 2회 이하로 단축해 행정 효율성을 대폭 개선했다.

용운터널 일대 유휴지는 국립산림과학원이 인증한 모감주나무, 칠엽수, 명자나무 등을 심어 ‘생태밀원숲’으로 탈바꿈했다. 이곳은 나비와 꿀벌의 서식처 역할을 수행하며, 연간 약 329kg의 꿀 생산이 가능한 생태적 기반을 갖추게 됐다.

최원혁 동구청장 권한대행은 “이번 사업은 예산 부담은 줄이면서 생태적 가치는 높이는 혁신적인 녹지 모델”이라며 “모니터링을 통해 검증된 ‘동구형 녹지관리 기준’을 정립하고 이를 관내 공원과 녹지대 전반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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