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가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인 생생국가유산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체험형 역사문화 프로그램 "단재의 길, 그 위에 서다"를 본격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단재 신채호 선생의 삶과 사상을 기반으로 기획됐으며, 오는 10월까지 총 12회에 걸쳐 3가지 세부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시민들이 역사적 가치를 직접 체험하며 단재 정신을 재조명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주요 프로그램인 "그날의 단재, 오늘의 나"는 참가자가 연극 속 인물이 되어 조선혁명선언 릴레이 쓰기, 태극기 메시지 작성 등을 수행하는 참여형 콘텐츠로 운영된다. 또한 "책에 새긴 단심" 프로그램은 시 무형유산 소목장과 함께하는 독서대 만들기, 마을 이야기 청취 등 종일 체험으로 꾸며진다.
신채호 선생의 진외가 마을인 무수동을 배경으로 하는 "단재를 품은 서당길, 무수동" 프로그램에서는 농촌 체험과 거문고 연주 감상 등을 통해 지역 특유의 정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문인환 중구청장 권한대행은 "이번 사업은 단재 선생의 정신을 단순한 지식 전달이 아닌 체험을 통해 공유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주민과 학생들이 역사적 가치를 현재의 삶과 연결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참여 신청은 전용 링크나 QR코드를 통해 가능하며, 상세 내용은 중구청 문화체육관광과 또는 사단법인 대전문화유산울림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