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가 지역 내 외국인 주민들의 올바른 생활 쓰레기 배출을 돕기 위해 영어, 베트남어, 중국어로 제작된 다국어 안내문을 이달부터 배포한다.
대덕구의 통계에 따르면 2026년 3월 기준 지역 내 외국인 주민은 총 3878명이다. 이 중 베트남 국적자가 52%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며, 중국 국적자가 12%로 그 뒤를 잇고 있다.
구는 외국인 주민들이 음식물 쓰레기와 재활용품 배출 방법, 배출 요일 등을 명확히 이해하지 못해 발생하는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이번 안내문을 제작했다. 이를 통해 분리배출 문화를 정착시키고 생활폐기물 발생량을 감량한다는 방침이다.
안내문 배포와 더불어 각 동별로 찾아가는 홍보 활동도 실시한다. 구는 현장 점검을 통해 반복되는 쓰레기 배출 문제와 주민 불편 사항을 파악하고 실질적인 행정 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윤금성 대덕구청장 권한대행은 "외국인 주민들이 생활 정보를 쉽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생활밀착형 행정을 강화하겠다"며 "앞으로도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 확산과 깨끗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