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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일반

“병원 아닌 내 집에서”… 대전시, 의료·요양 통합돌봄 3월 본격 시행

중증장애인·노인 등 거주지 중심 ‘원스톱’ 지원… 2월 전담조직 신설

현승수 기자입력 2026. 01. 27. 15:34 · 수정 2026. 01. 27.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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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돌봄이 필요한 시민들이 병원이나 시설을 오가지 않고, 살던 곳에서 의료·요양 서비스를 받도록 하는 ‘의료·요양 통합돌봄’ 체계를 3월부터 본격 가동한다.

의료·복지 서비스가 기관별로 분절돼 있던 기존 방식을 통합해, 퇴원 환자·생애 말기 환자·돌봄 취약계층이 지역사회 안에서 지속적인 지원을 받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대전시 '의료·요양 통합돌봄 3월 본격 시행' 인포그래픽.(편집=AI, 현승수 기자)
대전시 '의료·요양 통합돌봄 3월 본격 시행' 인포그래픽.(편집=AI, 현승수 기자)

대전시에 따르면 이번 통합돌봄은 중증 질환을 앓는 고령층과 중증 장애인 등이 재택 의료 서비스 부족으로 병원과 요양시설을 반복 이용해야 했던 현실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시는 그간 추진해 온 ‘대전형 지역사회통합돌봄’ 경험을 기반으로, 거주지 중심의 진료·요양·복지 지원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해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사업의 핵심은 민·관 협력 네트워크 구축이다. 시는 자치구를 중심으로 의료기관, 장기요양기관, 복지시설 등과 연계를 강화하고, 대상자별 맞춤형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대상자는 필요한 서비스를 개별 기관마다 찾아다니지 않고, 통합적인 관리와 연계 지원을 받게 된다.

행정 지원도 확충한다. 대전시는 2월 중 시청 내 통합돌봄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서비스 전달 체계를 자치구와 동 단위까지 확대해 접근성을 높일 방침이다.

김종민 대전시 복지국장은 “의료·요양 통합돌봄은 돌봄 정책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대전시가 선도 모델이 되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대전시는 제도 연계에 그치지 않고, 서비스 품질 개선에도 역량을 집중한다. 현장 내실을 다지기 위해 전문 컨설팅과 종사자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돌봄 서비스의 질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번 통합돌봄은 병원비·간병 부담 등으로 원치 않는 시설 입소를 선택해야 했던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시는 2026년 3월 전면 시행을 목표로, 지역 여건에 맞춘 통합돌봄 모델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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