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치매안심센터가 치매 환자와 가족의 정서적 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자연을 활용한 본격적인 산림치유 지원에 나선다.
대덕구는 치매 환자 및 고위험군, 그리고 그 가족들을 대상으로 인지 기능을 자극하고 심리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산림치유 기반 프로그램인 '기억의 숲, 마음 잇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대덕구치매안심센터는 중부지방산림청 위탁기관인 한국숲인성교육개발원과 공식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맞춤형 프로그램 추진을 위한 유기적인 협력 기반을 구축했다.
이번 사업은 풍부한 산림 자원을 활용해 치매 환자의 인지 능력을 복돋우는 한편, 장기간 간병으로 지친 가족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자연 속에서 다양한 신체적·정서적 활동을 수행하며 사회적 교류를 넓히고 심리적 위안을 얻게 된다.
프로그램은 참여 대상의 특성에 맞춰 경증 치매 환자 및 고위험군을 위한 정기형 과정과 가족 중심의 체험형 과정으로 이원화해 운영된다.
정기형 프로그램은 알록달록 스카프 춤놀이를 통한 숲속의 리듬, 아로마와 허브를 활용한 향기 기억 보관소, 자연물로 자화상을 만드는 나의 어린 시절엔 등 감각을 자극하고 기억력을 소환하는 산림치유 기반의 인지 자극 콘텐츠로 구성됐다.
가족 체험형 프로그램에서는 평소 신체 활동이 부족했던 환자와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림프순환체조, 자연물을 활용한 수공예 활동 등이 진행되며, 이를 통해 가족 간의 정서적 유대감을 강화하고 소통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윤금성 대덕구청장 권한대행은 "이번 산림치유 기반 프로그램을 통해 치매 환자와 가족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정서적 안정과 건강을 회복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 등 지역사회의 다양한 자원을 적극적으로 연계해 실효성 있는 치매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