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이 직업계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학습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대대적인 실습실 안전 점검 및 시설 확충에 나선다.
대전교육청은 오는 6월 8일부터 관내 13개 직업계고등학교(대전산업정보학교 포함)를 대상으로 실습실 안전환경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 실시되는 실습실 안전환경 점검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1차 현장 점검은 내달 8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되며, 2차 점검은 오는 2027년 1월로 예정되어 있다. 특히 화학 물질이나 대형 기계 장비 사용 등으로 안전환경에 대한 집중 관리가 요구되는 충남기계공업고등학교와 대전생활과학고등학교 등 공업계고 2개교는 유관기관인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민관 합동 점검으로 정밀하게 진행된다.
대전시교육청은 그동안 직업계고의 유해 및 위험 요인을 차단하기 위해 노후 실습실을 우선적으로 선정하고 급배기시설, 국소배기장치, 전기안전시설 등 필수 안전환경 시설을 전폭적으로 지원해 왔다. 아울러 지난 2020년부터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을 위해 특수건강진단, 실습실 작업환경 측정, 안전장비 보급, 안전환경 개선, 실습 안전 교육 등을 입체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올해 대전 지역 직업계고는 더욱 안전한 실습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전체 387개 실습실 중 화학 물질이나 소음 등 유해인자 노출 가능성이 있는 98개 교실을 전수 선별해 작업환경측정을 시행한다. 이와 함께 실습에 참여하는 학생과 교사 3,610여 명을 대상으로 정밀 특수건강진단을 진행해 보건 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김영진 대전시교육청 과학직업정보과장은 "학생들이 어떠한 위험 요소도 없는 안전한 울타리 안에서 안심하고 전문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교육청의 가장 핵심적인 목표"라며 "대전의 직업계고 학생들이 쾌적한 실습환경 속에서 자신의 직무 역량을 마음껏 키워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