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이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유해 물질 없는 안전한 공간에서 학습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학내 보건 인프라 점검에 나선다.
시교육청은 어린이활동공간의 환경 안전성을 확보하고 안심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6월 8일부터 26일까지 관내 유치원 및 초등학교 등 총 26개교를 대상으로 어린이활동공간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어린이활동공간은 만 13세 미만의 어린이가 주로 활동하고 오랜 시간 머무르는 공간으로,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일반 교실을 비롯해 도서관, 어린이놀이시설 등이 이에 해당한다. 이번 점검에서는 환경보건법에 명시된 환경안전관리기준을 철저히 준수하고 있는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살필 예정이다.
특히 대전시교육청은 점검의 전문성과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어린이활동공간 지정 시험·검사기관인 한국환경산업기술원(KEITI) 및 FITI시험연구원과 합동 점검반을 구성했다.
합동 점검반은 첨단 중금속 간이측정기(XRF)를 현장에 투입해 마감재와 도료 등의 중금속 함유량을 실시간으로 측정하는 간이검사를 진행한다.
현장 검사 결과 허용 기준치를 초과하는 징후가 발견될 경우, 즉시 해당 시료를 채취해 정밀 검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최종적으로 환경안전관리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판명된 시설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시설 개선 명령을 내리고, 향후 이행 여부까지 철저하게 사후 관리할 계획이다.
대전시교육청 백승영 시설과장은 "어린이활동공간의 환경 관리는 아이들의 면역력 및 건강과 직결되는 만큼 한 치의 소홀함도 없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도 점검과 엄격한 사후 관리를 통해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들을 보낼 수 있는 건강한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