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구청장 최충규)가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드론 등 첨단 장비를 활용한 고강도 환경오염 감시 체계를 가동한다.
대덕구는 산업단지가 밀집한 지역 특성을 고려해 올해부터 드론을 본격 투입, 입체적인 감시망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드론은 고도별 오염도 측정은 물론, 지상에서 확인이 어려운 사각지대까지 실시간으로 비행 촬영하여 불법 배출 행위를 원천 차단하는 데 활용된다.
이를 통해 구는 올해 관내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178곳을 대상으로 대기·폐수·악취·폐기물 등 주민 생활과 직결된 오염원을 한 번에 살피는 ‘통합 지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단속뿐만 아니라 자율적 개선 유도에도 나선다. 영세하거나 신규 진입한 사업장에는 대전녹색환경지원센터와 연계한 맞춤형 기술 지원을 제공한다. 아울러 심야 및 새벽 시간대 반복되는 악취 민원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24시 악취 상황실’도 연중 운영한다.
한편, 대덕구는 지난해 정부합동평가 ‘배출사업장 환경관리 개선도’ 부문에서 대전 5개 자치구 중 최고 점수를 기록하며 우수한 관리 역량을 입증한 바 있다.
대덕구 관계자는 “산업 중심지라는 지역적 특성에 맞춰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도입했다”며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맑은 공기와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