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 관내 직업계고 학생들이 극심한 취업난 속에서도 공공부문 취업 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시교육청은 2025년 직업계고 졸업생 취업 현황을 분석한 결과, 공무원·공공기관·군 부사관 등 공공부문 합격자가 총 12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 합격자 42명 대비 무려 188% 증가한 수치다.
분야별로는 공공기관 및 공기업 합격자가 22명에서 51명으로 두 배 이상 늘었으며, 군 부사관 합격자는 3명에서 57명으로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학교별 성과도 두드러졌다. 대전여자상업고등학교가 43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며 선두를 이끌었고, 동아마이스터고(19명), 대전전자디자인고(16명), 대전도시과학고(14명) 등이 뒤를 이었다. 합격처 또한 한국은행, IBK기업은행,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등 주요 우량 기관이 다수 포함돼 질적 성장도 함께 이뤘다는 평가다.
이 같은 성과는 교육청과 일선 학교가 함께 추진한 ‘DJ(Dream&Job) 취업사관학교’ 등 현장 맞춤형 취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대전시교육청 김영진 과학직업정보과장은 “이번 성과는 학생들의 열정과 교사들의 헌신적인 지도가 만들어낸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직업계고 학생들이 양질의 일자리로 진출해 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